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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Remind] 자율주행 공부 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하며카테고리 없음 2023. 3. 12. 11:42
자율주행이라는 융복합적인 공학 지식이 필요한 분야를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.
원래는 현재 직업으로 하고 있는 전기(에너지)를 평생 공부하고, 나누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. 이 분야는 안정적이고, 나와 잘 맞고, 내가 살아있는 한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.
다만 추후에는 자율주행이라는 미래지향적 시스템이 고전적인 공학 계열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불안감, 그리고 이 기술 발전의 선두에 올라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묘한 기대감이 나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끌었다.
실제로 많은 학교에서 미래자동차, 스마트 모빌리티, 인공지능 등의 학부 전공들이 신설되고 있다. 이 외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이슈들. 세상에 이렇게 힌트가 많이 주어지는데, 적어도 나에게는 미래 산업으로의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.
이 목표를 갖게 된 작년 여름 이후 이 글 작성까지 오는데 사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. HW, SW 설계부터 해서 OS까지, 여기에 필요한 각종 공학 지식들, 여러 툴 사용법, 수학 능력 등... 알아볼 수록 두더지 잡기처럼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요구 능력들이 계속 나타났다. 기반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, 작년 2학기는 이를 외면하고 주어진 학업에만 집중하다가, 겨울 방학 약 2개월간 무작정 학부연구생, 프로젝트 과목에 참여하며 정해지지 않은 '공부법'을 탐색하기 위해 고분분투하기도 했다.
위 노력의 결과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한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다. 이제 시작인 것이다. 그래서 작은 내용부터 기록하고, 공유하려고 한다. 여기에는 솔직히, 브랜딩, 수익화 등 다양한 이유도 있지만,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글을 쓰는 나와, 읽어주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,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.
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동기부여를 주신 교수님, 팀원들,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회사 및 학교 동기 형에게 감사하며 첫 글을 마친다.